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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가 편하다는’ 요스바니 “내 자리는 경기 시작 2분 전에 알게 된다”
홍성욱 기자 | 2021.02.04 09:41
공격 성공 후 포효하는 요스바니. (C)KOVO

[스포츠타임스=의정부, 홍성욱 기자] “레프트가 더 편하다.”

대한항공 대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3일 의정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23점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이날 경기에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몸 상태도 올라왔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는 “계속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훈련 때마다 그렇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포지션이 레프트라 레프트 포지션이 더 편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훈련 때는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맞춰보고 있다. 어느 포지션으로 나갈지는 경기 시작 2분 전에 알게 된다. 포지션에 상관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일 경기에서 요스바니의 공격 점유율은 47.8%로 높았고, 공격성공률은 55.8%였다. 한선수 세터는 요스바니와의 호흡을 실전에서 가다듬었다. 요스바니는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기도 하고, 페인트 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 감각 또한 끌어올렸다.

요스바니는 “팀 훈련 때 기분이 참 좋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으려 한다. 한선수 세터와도 계속 맞춰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요스바니는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다. 점점 접근하고 있다. 볼을 찾아들어가는 타이밍을 몇 개 놓치긴 했다. 요스바니가 팀 공격을 강화시켜줄 것이라 믿고 있다. 점유율은 한선수 세터가 알아서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벌써 동료들과 친하게 지낸다. 특히 정지석과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요스바니는 “지석은 좋은 친구다. 동료들도 다 좋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요스바니는 가족들을 이탈리아에 두고 혼자 입국했다. 그는 “가족들은 3월 쯤에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탈리아 코로나 19 상황이 좋지 않다. 그냥 거기 있는 게 나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몸을 만들고 한국 리그에 적응하면서 우승을 바라보는 요스바니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대한항공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요스바니가 동료 정지석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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