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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펠리페(왼쪽)와 대한항공 요스바니.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선두 싸움이 치열한가운데 1위와 2위가 맞대결에 나선다.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이 22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OK금융그룹은 16승 7패 승점 42점으로 2위고, 원정팀 대한항공은 15승 8패 승점 44점으로 선두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4라운드를 어느 팀이 선두로 마칠 것인지가 가려진다.
OK금융그룹은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OK금융그룹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건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꿔 말하면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고, 웜업존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도 자기 몫을 해준다는 사실이다. 고무적이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펠리페가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조재성을 투입한다. 레프트는 기존 송명근과 심경섭에 차지환과 김웅비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몸 상태가 좋을 때는 최홍석도 공격에서 큰 힘이 됐다.
진상헌과 박원빈이 지키는 센터 라인에는 박창성과 전진선이 있고, 이민규 세터와 함께 권준형 세터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곽명우 세터는 부상 회복 이후 코트에 나설 계획이다. 부용찬 리베로와 정성현 리베로가 번갈아 나서고, 조국기는 수비로 교체 투입 돼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늘 경기를 기다려왔다. 대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그 동안 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의 부상 결장 이후 라이트 임동혁의 맹활약 속에 선두를 이어왔다.
국내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선두를 내달렸다는 점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제는 요스바니 가세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요스바니는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확실한 주전 선수도 자주 교체하며 경기를 운영한다.
이는 대한항공이 남은 시즌 요스바니를 한 포지션에 고정시키는 것이 아닌 임동혁, 곽승석, 정지석과 함께 4인 교대 시스템을 사용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럴 경우 최적화된 효율성이 필요하다. 고도의 순간 판단과 감각 또한 요구된다. 대한항공의 선수 교체 타이밍을 지켜보는 것 또한 흥미로울 것 같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곽승석의 레프트 라인이 강점이다. 김성민도 교체로 나섰고, 임재영은 서브로 투입되고 있다. 라이트 임동혁은 가파른 성장중이다.
센터 라인에는 조재영과 진지위가 중용됐고, 진성태도 출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속공 득점이 기대된 이수황의 출전 시간이 생각보다 적은 점은 의외다. 한선수 세터의 조율 속에 유광우와 황승빈까지 좋은 세터가 무려 3명이나 있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3명 모두 주전감이다. 오은렬 리베로와 백광현 리베로가 수비 라인에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대한항공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파이널 세트 접전이었고, 2라운드는 대한항공이 3-1 승리를 거뒀다.
모두 세트를 주고 받는 접전이었다. 오늘은 일단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활약이 어느 정도일지가 승부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이에 대한 OK금융그룹의 대응까지 함께 지켜본다면 경기를 보는 재미는 두 배가 될 것 같다.
1위와 2위의 대결이다. 선두를 지키려는 대한항공과 선두를 탈환하려는 OK금융그룹의 외나무다리 혈투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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