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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중원 장악’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3:2 승리로 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21.01.21 21:31
서브를 넣고 있는 신영석. (C)KOVO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신영석이 중원을 장악했다.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19-25, 25-19, 26-2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1승 12패 승점 3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승점 2점은 상당한 의미였다. 4위 우리카드(승점 39)와의 격차가 다시 줄어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4승 20패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안요한, 세터 황동일,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삼성화재는 라이트 마테우스, 레프트 신장호와 김우진, 센터 박상하와 안우재, 세터 이승원, 리베로 박지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중후반까지 한국전력이 2점과 3점 리드를 반복하며 20-17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의 오른쪽 강타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19-20 압박에 나섰다. 마테우스가 후위에서 날아올라 추가점에 성공하며 전광판은 20-20을 가리켰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를 앞세웠다. 마테우스는 오른쪽 강타로 21-20 역전을 이끈 이후 세 차례 후위 맹공을 터뜨리며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는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스코어는 25-22였다. 마테우스가 1세트에만 무려 10점을 뿜어냈다.

2세트. 삼성화재가 초반 리드를 잡자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4-6에서 러셀 대신 임성진을 투입했다.

한국전력은 이시몬의 강타에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8-6 역전에 성공했다. 임성진도 왼쪽 강타에 이은 중앙 파이프 득점으로 16-10 리드를 이끌며 환호했다.

이 리드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지켜졌다. 한국전력은 상대 연속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조근호의 블로킹 득점과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신영석은 이날 경기 두 번째 서브 에이스로 통산 200서브 에이스 고지에 올랐다. 역대 국내선수 8호 기록이었다.

3세트. 삼성화재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마테우스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안우재가 두 차례, 박상하가 한 차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안우재는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키며 10-5 리드를 불렀다.

삼성화재는 다시 마테우스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테우스는 전후위 강타로 15-10 리드를 이었고, 21-16 우위를 지키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결국 3세트는 삼성화재가 따냈다. 마무리 득점도 마테우스의 후위 강타였다.

4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힘을 냈다. 조근호의 속공 득점에 러셀의 강타가 더해졌고,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1 리드를 잡았다. 임성진이 다시 한 번 퀵오픈 득점을 러셀은 터치 아웃 득점으로 21-15을 전광판에 새겼다.

4세트는 한국전력의 차지였다. 신영석의 속공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가 코트에 메아리쳤다.

5세트.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득점에 이은 상대 연속 범실과 마테우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4-5 추격에 나섰다. 러셀은 서브 에이스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1점 승부가 펼쳐졌다. 11-11 동점에서 한국전력 공재학의 공격이 아웃된 이후 삼성화재 안우재의 서브도 네트를 때렸다. 이어진 삼성화재 마테우스의 공격은 신영석이 차단했다. 마테우스는 기어코 터치 아웃 득점으로 13-13 동점을 알렸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승부는 듀스에서 가려졌다. 쉽게 끝나지 않는 승부였다. 무려 24-24까지 걔속된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상대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한국전력은 이어진 상대 마테우스의 공격까지 아웃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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