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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루소(왼쪽)와 도로공사 켈시.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연패 탈출을 노리며 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이 16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6승 12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6승 12패 승점 21점으로 5위다. 승패는 동일하고, 승점에서 3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위권에 자리한 두 팀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는 아직 유효한 관점이다. 3위 IBK기업은행이 승점 26점을 기록중이다. 3위를 놓고, 선두 흥국생명과 2위 GS칼텍스를 제외한 4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오늘 경기 또한 그 연장선상이다.
두 팀 모두 현재 연패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8일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한 이후, 12일 IBK기업은행에 2-3으로 패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내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로공사 역시 10일 GS칼텍스에 0-3 패배 이후, 13일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를 벗어나려 한다.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따내면 5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승점 3점을 손에 넣으면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4위로 점프하면서 IBK와 2점 차로 격차가 줄어든다. 두 팀 모두 중요한 길목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도로공사가 2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10월 23일 1라운드 맞대결은 현대건설이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당시 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고, 도로공사는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상황이었다.
12월 4일과 8일 김천에서 이어진 2라운드와 3라운드 대결은 모두 도로공사가 승리했다. 2라운드는 3-1, 3라운드는 3-2로 마무리 됐다. 현대건설은 일주일 동안 김천에 머물렀지만 승리 없이 승점 1점만 따내며 용인 숙소로 올라왔다.
오늘 경기 현대건설은 루소, 정지윤, 고예림의 득점력에 양효진이 가세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루소가 20점대 클러치 상황에서 의욕이 넘쳐 공격범실이 늘어나고 있다. 절대 신뢰는 어렵다.
결국 정지윤과 고예림이 왼쪽에서 풀어내는 가운데 순간순간 루소가 해결해주는 구도가 필요하다. 여기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이 유연하게 나와야 특유의 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김다인 세터가 먼저 나오고, 이나연 세터가 뒤를 받치는 시스템이다. 가급적 김다인에서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 경기는 김다인이 교체됐다는 것 자체가 안풀렸다는 뜻이다. 그럴 때 이나연이 경기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해법인 동시에 위험요소다.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 켈시가 49점을 뿜어냈지만 박정아 쪽에서 득점 지원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오늘 경기 켈시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와 함께 박정아의 활약 또한 체크 포인트다.
박정아는 특별히 아프거나 컨디션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를 하다보면 풀리지 않는 날이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흐름을 바꿔야 하는 박정아다.
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문정원이 리시브 안정감을 보였다. 이 점은 남은 시즌 도로공사의 경기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고은 세터의 윙토스도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센터를 활용하는 부분은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정대영과 배유나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 부분이 더해질 때 도로공사가 상승 가도를 내달릴 수 있을 전망.
오늘 경기 두 팀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면 3연패와 함께 최하위가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 두 팀에게 오늘 경기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이기는 팀이 강팀이다. 어느 팀이 강팀일지를 지켜볼 시간이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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