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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탄력’ KGC인삼공사 vs ‘4연승 도전’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1.01.15 10:41
KGC인삼공사 오지영(왼쪽)과 GS칼텍스 한다혜.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15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7승 11패 승점 23점으로 4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11승 6패 승점 31점으로 2위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GS칼텍스의 2승 1패 우위였다. 지난해 11월 1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11월 24일 2라운드 맞대결은 KGC인삼공사가 파이널 세트 14-10 매치포인트에서 연속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가장 최근인 12월 16일 맞대결은 GS칼텍스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에이스 디우프를 앞세운다. 디우프의 활용이 잘 이뤄지면 25점 세트를 따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디우프는 전위 뿐아니라 후위에서도 공격이 잘 나온다.

디우프 반대방향이나 디우프가 후위에 있을 때 전위에서 조금만 국내공격수들이 도와준다면 상당히 좋은 경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KGC인삼공사다.

KGC는 염혜선 세터가 흔들리며 최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영택 감독은 하효림 세터 카드를 뽑아들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3연패 후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 3-0 완승을 이끈 것도 하효림 세터 기용이 방점을 찍었다.

하효림이 선발로 나서 경기를 조율하는 가운데 윙스파이커 이예솔도 좋은 역할을 펼쳤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이 정도 활약을 하기는 쉽지 않다. 훈련도 많이 해야 하고, 정신무장 또한 단단히 해야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다.

오늘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어떤 선수기용으로 승부를 펼칠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GS칼텍스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3연승 행진이다. 도로공사에 두 차례 승리를 거뒀고, IBK기업은행도 제쳤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GS는 러츠가 활약하는 가운데 이소영이 공수 맹활약으로 뒤를 받친다. 레프트 강소휘가 부상을 털고 이전 모습 되찾기에 나섰고, 유서연의 알토란 활약도 이어진다. 중원에는 한수지, 문명화, 김유리, 권민지까지 가용 선수들이 많고, 세터도 안혜진과 이원정이 있어 든든하다. 리베로 또한 한다혜와 한수진까지 뎁스가 확실하다.

두 팀은 고공배구를 구사하는 외국인선수가 팀의 키플레이어다. 여기에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통해 상대에 맞선다. 2단볼 상황이 오면 외국인선수가 해결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조금만 활발하게 이뤄진다면 금상첨화다. 이영택 감독도 레프트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크다. 최근에는 세터 포지션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을 얼마나 찾았을지가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송이와 박은진이 중원에서 선전하는 것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모두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KGC는 3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격차를 오늘 경기를 통해 없애려 한다. 3위 싸움은 6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치열할 전망.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 추격에 사활을 걸었다. 욕심 보다는 기회를 살리려 한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과 함께 연승을 기대하는 날이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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