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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조송화(왼쪽)와 KGC인삼공사 염혜선.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9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오늘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8승 8패 승점 24점으로 3위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6승 11패 승점 20점으로 5위다. 3위와 5위의 승점 간극이 단 4점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이번 시즌 남은 라운드는 3위 자리 다툼이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할 것 같다.
오늘 경기 IBK는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노린다. 2위 GS칼텍스에 다가서려 한다. KGC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순위 상승과 3위 접근을 머리에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2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IBK기업은행이 3-1과 3-2로 승리했다. 반면 3라운드는 KGC인삼공사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승패를 주고 받은 두 팀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GS칼텍스에 1-3으로 패한 이후 1월 1일 김천으로 내려갔다. 2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치르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중계방송 촬영감독의 코로나 19 확진에 따라 경기가 연기됐다. IBK 입장에선 먼길을 내려가 경기도 하지 못하고 허탕을 친 상황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곱씹어보면 다행이었다.
지난 GS전에서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세터가 열이 오르고 편도선이 부어 결장했다. 경기는 졸전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라자레바의 태도 논란까지 나왔다. IBK는 김천 원정길에서도 조송화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연기되면서 조송화의 컨디션 회복 시간이 확보됐다.
오늘 경기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세터가 나선다. 주전 선두들도 전날 코트 적응훈련을 무리 없이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12월 25일 흥국생명과 파이널 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까지는 선전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후 두 경기가 흔들렸다. 새해 첫 날 현대건설에 0-3 완패로 무너졌고, 5일 김천 원정길에선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다.
하위권 두 팀을 상대로 승점 1점도 따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KGC인삼공사다.
KGC는 디우프가 공격을 이끄는 팀이지만 팀의 구조를 살펴보면 오지영이 수비 중심을 잡고, 한송이가 중원에서 경기 분위기를 잡는 것이 큰 버팀목이다. 염혜선은 경기를 조율한다. 이들 고참 3인방의 활약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최근 경기를 보면 한송이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오지영과 염혜선의 경기력이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 받고 올리는 부분에서 윤활류가 필요한 KGC인삼공사다.
오늘 경기 두 팀은 라자레바와 디우프라는 좋은 외국인선수를 앞세운다. 문제는 이들 선수들까지 어떻게 볼이 패스될 것인지 여부다. 리시브 불안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팀이다. 여기서 이겨야 1차적으로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세터의 능력 또한 오늘 경기의 변수다.
오늘 경기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2021년 첫 승에 도전한다. 연패를 피하려는 IBK기업은행과 3연패를 끊어내려는 KGC인삼공사의 대결이 오후 4시에 펼쳐진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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