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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동안 중단됐던 V-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11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 장면. 두 팀은 5일 의정부에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다시 V-리그가 시작된다'
주말 이틀 경기가 잠정 연기되며 중단됐던 2020-2021 V-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4일 회의를 열고 중단됐던 V-리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V-리그는 화요일인 5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남자부 경기가 의정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여자부 경기가 김천에서 각각 열린다.
V-리그는 지난 2일과 3일 경기가 각각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당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 현장 생중계를 담당했던 SBS스포츠 카메라 감독 한 명이 새해 첫 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때문이다.
KOVO는 1일 이 사실을 인지한 이후, 선제적 조치로 2일과 3일 경기를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2일 천안에서 예정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 김천에서 예정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경기가 연기 됐다. 일요일인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예정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남자부 경기,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예정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여자부 경기도 함께 연기됐다.
이후 2일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카메라 감독이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날 KOVO 사무국 임직원 전원,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또한 남녀 13개 구단 선수단 전원, 사무국 전원,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도 모두 '코로나 19' 검사를 완료했다.
3일부터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원 음성 판정이었다. 또한 카메라 감독의 역학조사 결과도 나왔다. 동료 카메라 감독 9명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미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SBS스포츠는 물론이고,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SBS미디어넷 및 후니드 소속 직원들도 모두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당시 카메라감독은 26일 경기 외에는 다른 배구 경기장에서 촬영 담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KOVO는 4일 연맹의 '코로나 19 대응 통합매뉴얼'에 따라 5일부터 리그를 다시 진행키로 했다. 생중계를 담당하는 SBS스포츠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촬영팀 인원으로 중계방송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KOVO는 당초 4일 오전 회의를 진행하고, 리그 재개 대책을 논의했지만 확진판정을 받은 촬영 감독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4일 오후 5시를 넘겨 리그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한편 연기된 2일과 3일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잠정 연기된 4경기가 각팀 전후 경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2일 연기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 김천에서 예정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경기는 23일에 열리고, 3일 열릴 예정이정던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서울 경기는 24일에 열린다. 한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인천 경기는 두 팀 경기 일정을 고려해 화요일인 26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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