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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 이사회 의장. (C)키움히어로즈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28일 KBO의 징계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일부 수용과 일부 반발을 공식화했다.
키움은 입장문에서 "KBO를 사랑하는 팬, 특히 서울히어로즈에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구단 및 단장에 대한 엄중 경고처분에 대해서는 KBO의 징계를 수용합니다. 다만, '사찰 여부나 법률위반 여부'는 구단뿐만 아니라 팬 분들께도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향후 KBO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는 절차가 마련되면, 사법기관을 통해 명백히 사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허민 이사회 의장의 투구 등의 행위에 대한 KBO의 징계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결정했다. 향후 진행되는 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KBO는 지난 11월 말경 이택근 선수는 전 소속 구단인 키움히어로즈의 CCTV 열람 관련 사안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기타 법규의 위반인지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했다. 이에 결정을 유보하고, 향후 사법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제재를 심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사안의 관련자들이 법규 위반이라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것은 경기 외적으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키움히어로즈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 엄중경고 조치하고, 허민 의장에 대해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KBO리그의 가치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직무정지 2개월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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