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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서 이겼다’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3:1 승리...센터 리시브 참여 카드 적중
홍성욱 기자 | 2020.12.25 19:11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C)수원, 김용근 기자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성탄절인 25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4-26, 26-24, 25-1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8승 10패 승점 26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순위는 변화가 없었지만 4위 우리카드(승점 28)에 2점 차로 따라붙었고, 선두권과의 거리도 좁혀졌다.

반면 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3승 14패 승점 1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키는 서브였다. 강력한 서브 대결에서 한국전력이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서브 13-5 우위를 가져갔고, 블로킹에서 18-13으로 앞섰다.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러셀은 2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서브 8득점이 위력적이었다. 신영석이 블로킹 10점을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박철우가 12점, 조근호가 8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신장호가 19점, 김동영이 18점, 황경민이 16점을 올렸지만 서브 에이스에서 밀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와 2세트를 나눠 가진 두 팀은 3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삼성화재가 20-16까지는 먼저 힘을 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뒷심을 보였다. 조근호의 속공 득점에 러셀의 강타가 이어지며 19-20 압박에 나섰고, 이시몬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마침내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4-24 듀스에서는 신영석과 황동일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4세트 초중반부터 러셀의 강타에 이은 연속 서브 에이스로 15-11 리드를 잡았다. 안요한도 연속 서브 득점으로 20-12를 전광판에 새겼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한국전력은 러셀의 리시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센터 신영석과 안요한이 리시브에 투입됐다. 서브는 주로 이시몬과 오재성이 받았고, 신영석도 6개를 소화했다. 러셀은 4개만 받으면서 부담이 줄었다. 센터의 리시브 참여라는 특수 상황속에 돌파구를 찾는 한국전력이었다.

또한 신영석은 역대 통산 블로킹 900득점(이선규, 윤봉우에 이은 3호)고지에 오르며 기쁨을 더했다.

신영석이 싼타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있다. (C)수원, 김용근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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