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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하는 KBO, 키움 구단의 팬 사찰 의혹에 최종 결정 미뤄
홍성욱 기자 | 2020.12.23 18:39
키움히어로즈 허민 이사회의장(하단 왼쪽)과 이택근. (C)키움히어로즈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팬 사찰 의혹을 받는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KBO는 지난 22일 키움 구단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택근이 최근 KBO에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대한 징계 요청을 해왔기 때문.

지난 6월 허민 이사회 의장이 고양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상대로 투구를 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이후 이를 촬영한 팬에 대한 사찰 문제로 번진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키움 구단은 소명 기회를 요청했다. 23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KBO는 해당 내용을 추가로 확인한 이후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23일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KBO 정운찬 총재는 구단의 소명과 상벌위 결과를 보고 받고 검토했으나 좀더 숙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KBO의 결정은 이 사건의 최종 판단이 된다. 정운찬 총재도 임기 마무리 시점에서 이를 신중하게 결론 내려 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키움 히어로즈와 허민 이사회 의장에 대한 KBO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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