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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약점을 공략하라’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0.12.19 12:03
현대건설 김다인(왼쪽)과 GS칼텍스 이원정.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이 19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3승 9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3연패 상황이다. 오늘 경기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6연패에 빠졌다. 11월 29일 KGC인삼공사에 3-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연패를 당했고, 가장 최근에는 KGC인삼공사에도 1-3으로 패했다.

원정팀 GS칼텍스는 8승 5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5연승 이후 11일 IBK기업은행에 1-3 패배로 일격을 당했지만 가장 최근인 16일 KGC인삼공사에 3-1 승리를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번 시즌 두 팀은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10월 17일 1라운드 경기는 현대건설의 3-2 승리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현대건설이었다. 11월 14일 2라운드 경기는 GS칼텍스의 3-0 완승이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소득은 분명 있었다. 이번 시즌 혼란스러웠던 주전 라인업이 정리되는 듯 보였다. 김다인 세터가 고비를 넘어서면서 다시 주전 세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루소가 라이트에서 활약함에 따라 레프트는 고예림과 정지윤으로 꾸려진다. 센터는 양효진과 이다현이다.

현대건설은 김연견 리베로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완벽하게 몸이 올라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전에 보여줬던 번개같은 움직임이 이번 시즌 아직까지는 없었다. 이 부분 또한 숙제다.

김천 원정길에서도 김연견과 김주하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늘 현대건설은 어렵사리 정리한 라인업을 계속 밀고 갈 수 있는지와 리베로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 3세트에서 안혜진 세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안혜진은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서 경기 마지막까지 좋은 마무리를 했던 이원정 세터로 출발할 전망이다.

안혜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다음 날 병원 검진을 받았다. 특별한 진단이 나온 것은 아니나 이원정이 잘 해주고 있는 만큼 안혜진의 확실한 회복까지는 기다릴 심산이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GS칼텍스는 러츠의 고공 강타에 이소영과 강소휘의 레프트 활약이 좋다. 유서연까지 뒤를 받친다. 트레이드 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원에 한수지와 김유리에 이어 권민지와 문명화도 출전한다. 한다혜와 한수진 리베로가 수비 중심을 잡는다. 꾸준하다.

GS칼텍스의 강점은 서브다. 모든 팀들이 GS의 서브에 흔들리고 있다. 오늘 경기 또한 마찬가지다. 현대건설 리시브 라인이 GS 서브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경기의 키다.

반대로 GS칼텍스는 현대건설 양효진 앞에서 상당히 흔들렸다. 블로킹에도 많이 걸렸고, 시간차 공격에도 많이 당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을 2라운드에선 어느 정도는 찾은 상황이었다. 오늘 양효진을 대하는 GS칼텍스를 보면 경기 방향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결과를 종잡을 수 없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특히 여자부는 당일 컨디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뒤바뀐다. 또 하나, 모든 부분이 잘 되도 한 곳에 구멍이 생기면 경기가 넘어간다. 상대 고질적인 약점과, 당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이 연장선상이라 하겠다. 새로운 라인업을 굳혀가는 현대건설과 이원정 세터 체제로 나서는 GS칼텍스의 맞대결이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무관중 경기라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기를 기다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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