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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이민규 세터(왼쪽)와 우리카드 하승우 세터.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현재 11승 3패 승점 29으로 2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선두로 올라선다. 현재 2연승을 기록중인 OK금융그룹은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린다. 동시에 선두로 치고 올라가 내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6승 8패 승점 20점으로 5위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11일 한국전력에 2-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흐름을 가다듬으려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OK금융그룹의 승리였다. 11월 1일 1라운드는 3-2였고, 11월 20일 2라운드 경기는 3-1로 마무리 됐다.
1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은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은 4연승을 기록했던 경기였다. 2시간 22분 혈투로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1세트는 나경복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가 따냈고, 2세트는 송명근의 활약 속에 OK금융그룹이 손에 넣었다. 3세트 다시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활약으로 힘을 내자, OK금융그룹은 4세트 펠리페와 송명근에 진상헌까지 합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이널 세트는 20-20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송명근이 경기 주인공이 됐다. 퀵오픈 득점으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안내했고,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주인공도 OK금융그룹 송명근이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포효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펠리페의 활약 속에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접전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이 우위를 점했다. 진상헌의 속공 득점에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과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4세트는 10-10 동점에서 OK금융그룹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송명근의 두 차례 연속 깔끔한 공격이 돋보였다.
오늘 3라운드 대결은 어떨까. OK금융그룹은 두 차례 우위를 이어가려 하고, 우리카드는 복수혈전을 다짐하고 있다.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 득점 분포를 보면 오늘 경기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 1라운드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27점, 송명근이 24점, 진상헌이 15점을 올리며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라이트에서 무려 41점을 뿜어냈었고, 알렉스가 레프트로 나서 23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는 OK금융그룹 송명근이 20점, 펠리페가 19점, 최홍석이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5점, 나경복이 20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 경기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없다. 나경복은 11월 24일 대한항공전에서 부상을 입고 재활 및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20일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결국 경기의 키는 나경복이 점유했던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의 득점을 한성정과 류윤식이 얼마나 가져갈 수 있을지에 1차적으로 달려있다. 두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라이트로 이동한 알렉스를 OK금융그룹 블로커들이 어떻게 막아설 것인지도 체크 포인트다.
OK금융그룹은 최근 펠리페가 살아났다. 레프트 송명근과 세터 이민규가 잘 버텨준다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라이트 이동 이후 팀 공격력이 극대화됐다. 리시브에 이은 하승우 세터의 토스도 좋아지고 있다. 오늘 경기 선전이 기대되는 우리카드다.
경기는 오후 7시 안산에서 시작된다.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세트를 주고받는 경기였다. 3라운드도 중요한 길목에서 두 팀이 만났다. 집중력과 뒷심이 필요한 날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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