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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vs ‘6연승 도전’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0.12.11 11:06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왼쪽)과 GS칼텍스 주장 이소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현재 두 팀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IBK기업은행은 5승 6패 승점 16점으로 3위고, GS칼텍스는 7승 4패 승점 20점으로 2위다. 3위와 2위의 대결이지만 체감 순위는 훨씬 멀게 느껴진다. 연패와 연승 분위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4연패다. 11월 21일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27일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고, 지난 1일에는 한국도로공사에 1세트와 2세트를 따내고도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인 6일에는 KGC인삼공사에 0-3 완패를 당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14일 현대건설에 3-0승리를 거뒀고, 21일 IBK기업은행을 3-0으로 눌렀다. 24일 KGC인삼공사전이 고비였다. 파이널 세트 대역전극을 펼치며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후 28일 도로공사에 3-1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5일 흥국생명에 3-2 승리를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6연승에 도전하는 GS칼텍스다.

사뭇 다른 두 팀의 분위기다. 이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함을 말한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6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2세트 듀스 접전이 펼쳐지긴 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패하더라도 의지가 있다면 다음 경기 기대가 커진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실력을 다 펼치고 패하면 여한은 없다. 하지만 IBK는 선수들이 가진 실력에 비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본인들의 실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합이 나오지 않고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구단 또한 긴 단장 공백은 좋지 않다. 최근 경향은 전임단장이다. 금융권인 관계로 전임단장이 어렵다면 빠른 선임이라도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구심점이 잡힌다.

지금 순위를 유지만해도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벌어놓은 승점도 많다. 오늘 경기 의지를 보여야 하는 IBK기업은행이다.

GS칼텍스는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이번 시즌에 앞서 제천 KOVO컵에서 흥국생명을 무너뜨리며 정상에 등극했던 GS는 지난 5일 다시 한 번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뒀다. 절대 1강 흥국생명이 시즌 첫 패배를 당하는 순간이었다. GS칼텍스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결국 경기 승패는 의지에서 갈린다. 오늘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내가 코트에 나서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당일 컨디션도 중요하겠지만 오늘 경기 만큼은 정신력에 포인트를 맞춰 지켜보고 싶다.

실력은 쉽사리 변하지 않지만 경기력은 확 달라질 수 있다. 실력과 경기력의 괴리감을 줄이는 건 마음가짐이다. 연패와 연승 상황이다. 특히 연패팀의 마음가짐은 달라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 화성에서 시작된다.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관중 없는 썰렁한 코트를 채울 수 있는 건 선수들의 선전 뿐이다. 혈투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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