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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하승우(왼쪽)와 KB손해보험 케이타.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홈팀 우리카드는 5승 7패 승점 16점으로 5위다.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10승 3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로 선두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1일 의정부 원정길에서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후 4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3-0 승리를 거뒀다. 무실세트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1월 24일 대한항공전 3세트 도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치료 및 재활까지는 3~4주가 소요되는 상황.
그 사이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라이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이 이후 복귀하더라도 레프트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레프트 라인은 한성정과 류윤식이 잘 해주고 있다. 여기에 하승우 세터가 중심을 잡아가며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중원은 하현용과 장준호가 지키고 있다. 장지원 리베로가 활약하는 가운데 이상욱은 레프트로 수비 라인에 가담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우리카드에 완패하며 3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 했지만 5일 현대캐피탈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타가 36점을 올리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은 미미했지만 일단 케이타가 다시 날아올랐다는 점이 중요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김정호와 김동민이 리시브 라인에 선다. 황택의가 토스에 나서고, 김홍정과 박진우가 중원을 담당한다. 김재휘도 힘을 보탠다. 곽동혁은 리시브로 김진수는 수비로 기여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이 일주일 만에 장소를 바꿔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케이타가 주춤했었던 당시와 달리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궁금하다.
특히 양팀 세터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KB손해보험 황택의와 우리카드 하승우는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로 지명된 바 있다. 이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였다. 1라운드에선 KB손해보험이 3-1로 승리했고, 2라운드는 우리카드가 3-0으로 이겼다. 장군 멍군을 주고 받았기에 오늘 두 팀의 세터 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경기는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무관중 경기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다. 리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 시작을 기다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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