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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바르텍(왼쪽)과 대한항공 비예나.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장정 시즌을 치르다보면 꼭 이기고 가야 하는 경기가 있다. 그런 경기를 놓치면 시즌 후 복기 때 당시 패배가 치명타로 다가온다.
시즌이 2라운드 중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중요한 포인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꼭 이기고 가야 하는 경기다.
홈팀 삼성화재는 현재 2승 5패 승점 8점으로 6위다. 시즌 첫 경기 승리 후 5연패 수렁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탄력을 받을 수 있느냐가 시즌 초중반 위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원정길에 오른 대한항공은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3위다. 1라운드 때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2라운드 들어 선수단 개편에 성공한 한국전력에도 패했다.
시즌 전 ‘1강’의 평가는 슬쩍 색감이 변했다. 이제는 어느 팀과도 접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가뜩이나 순탄치 않은 시즌 행보인데 오늘까지 패한다면 가시밭길로 변한다. 더구나 연패 위기다. 필승 의지가 필요하다.
지난 10월 21일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의 3-1 승리였다. 1세트와 2세트를 주고 받은 이후 3세트부터 대한항공이 경기를 풀어냈다. 정지석이 18점, 비예나가 13점, 조재영이 9점, 곽승석이 8점이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22점, 황경민이 12점, 신장호가 11점을 올렸다.
오늘 경기 키맨은 삼성화재 바르텍과 대한항공의 비예나다. 주포 싸움에서 바르텍의 비중이 더 높다. 부연하자면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뚫어내는 가운데 레프트와 센터의 공격이 가미되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아직 지난 시즌 폼은 완전히 되찾지 못하고 있다. 정지석 쪽에 공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시즌 배분 비율을 되찾아야 하는 대한항공이다.
또한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블로킹으로 상대 바르텍을 방어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전형적인 주포 대결이다. 삼성화재는 확실한 바르텍의 공격 우위가 있어야 연승 탄력을 받는 동시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활약이 강렬하게 보여야 한다. 그래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
오늘 경기 두 팀의 주포 싸움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닌 시즌 중요 포인트에서 맞붙는 다는 것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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