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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김재호 공수 활약' 두산, NC에 5:4 승리로 시리즈 1승 1패
정현규 기자 | 2020.11.19 01:42
김재호. (C)두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이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1회말 실점 위기를 넘겼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이명기의 직선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잡아 더블 아웃으로 연결했다. 

2회초 두산은 선두 김재호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1사 후 박건우의 3루 앞 내야안타 때 NC 3루수 박석민의 실책이 겹치면서 선취점에 성공했다.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로 페르난데스를 홈으로 안내했다.

NC는 2회말 1사 후 박석민의 2루타, 노진혁의 몸에 맞는 볼, 권희동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이 병살타로 물러난 점이 아쉬웠다.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수비가 돋보였다.

두산은 4회초 선두 김재호의 좌월 솔로 홈런에 힘 입어 3-1로 달아났다. NC는 4회말 추격 의지를 보였다.  이번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알테어의 우익수 플라이 때 양의지가 홈을 파고들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태그 아웃 당했다. 흐름이 차단된 것.

두산은 5회말과 6회말 위기를 호수비로 넘겼다.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이명기의 직선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점프 캐치한 뒤, 1루 주자 박민우를 태그아웃 시켰다. 6회말에도 1사 2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친 직선 타구가 투수 플렉센의 다리를 맞고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로 향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양의지까지 아웃됐다. 두산 입장에선 운까지 따른 상황이었다. 

흐름을 탄 두산은 8회초 김재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9회초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NC는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영하의 난조를 틈타 3점을 만회했다. 선두 양의지의 2루타, 1사 후 노진혁의 중전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알테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NC는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두산이 김민규를 올리며 경기가 막을 내렸다. 

김민규는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명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재호가 투타 활약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선발 플렉센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6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 때문에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한국시리즈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으로 이어진다. 시리즈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대결을 예고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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