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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김광국 세터(왼쪽)와 KB손해보험 황택의 세터.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전력은 현재 1승 7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뚜렷한 반전 포인트가 있다. 개막 이후 7연패 수렁에 빠져있다가 지난 주 트레이드 두 건을 차례로 발표했다. 선수단 구성이 바뀌면서 가장 최근 경기인 15일 대한항공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이 나온 것.
한국전력은 지난 8일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완패를 당했던 팀에 승리를 거둔 점이 인상적이다.
김광국 세터가 합류해 두 경기를 조율한 상황에서 센터 신영석이 중원의 중심을 잡고 있는 한국전력은 기존 박철우와 러셀까지 공격력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리시브 라인만 버텨 준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하다.
1라운드에 이기지 못했던 6팀을 상대로 도장 깨기에 나서는 한국전력이다.
KB손해보험은 6승 1패 승점 16점으로 2위다. 전날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이 선두를 주거니받거니 하는 상황. 오늘 경기 승리로 다시 선두 되찾기에 나서는 KB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5연승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1-3으로 패했지만 사흘 뒤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리벤지에 성공했다.
그리고 5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휴식도 취한 상황이라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케이타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여기에 레프트에서 김정호와 김동민이 뒤를 받친다. 센터에 김홍정과 박진우가 나서고, 황택의의 조율 속에 곽동혁이 수비 라인을 지휘한다.
확실한 역할이 나눠진 KB다. 무엇보다 수비와 연결 이후 케이타의 결정력을 통한 득점과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오늘 달라진 한국전력을 상대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 팀의 1라운드 대결은 지난 10월 27일이었다. 당시 KB는 개막전 승리 이후 두 번째 경기였고, 한국전력은 2연패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KB손해보험의 3-1 승리.
당시에도 세트를 주고 받았던 두 팀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은 어떨까. 우선 포커스는 달라진 한국전력에 맞춰진다.
두 가지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이 오면서 블로킹과 속공, 그리고 서브까지 강화됐다. 여기에 김광국 세터가 투입되면서 안정감이 달라졌다. 속공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양쪽 윙들이 살아날 수 있는 구조다.
결국 확실한 색깔의 KB는 케이타의 득점력에 의지한다. 이를 따라다닐 신영석이 어떤 방어능력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자리싸움도 치열할 전망.
KB의 레프트 라인이 리시브 이후 어느 정도 공격점유율을 가져갈 것인지도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선수단 구성이 바뀐 한국전력의 연승일지, 아니면 1라운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KB손해보험의 여전한 우위일지가 매우 기다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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