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최혜진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447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우승이었다.
전날까지 9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2위를 기록했던 최혜진은 최종라운드 5번홀(파5)에서 샷이글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6번홀(파4) 버디로 3타 차 선두가 됐다. 유해란이 맹추격전을 펼쳐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18번홀(파4) 보기로 1타를 잃는 상황에서 최혜진이 남은 두 홀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우승이 없어 초조하기도 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우승을 했다는 생각에 좋은 감정이 올라와 눈물을 흘린 것 같다. 올해 우승 기회가 왔지만 실수를 하면서 우승을 놓쳤던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혜진은 지난 대회 최종 순위로 3년 연속 KLPGA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하지만 무관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마음에 짐이 있었다. 이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어버린 것.
최혜진은 “벌써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어프로치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단점과 부족한 점을 잡겠다”라고 말했다.
유해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기록했고, 장하나와 김효주가 공동 3위, 김우정과 허다빈이 공동 5위, 김아림과 김유민이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지영2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 최민경, 강지선, 지한솔, 박민지, 김해림, 안나린이 시즌 최종전 ‘톱10’에 올랐다.
![]() |
| 우승 확정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최혜진. (C)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