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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수들의 대결’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0.11.15 10:42
왼쪽부터 한국전력 박철우와 신영석, 대한항공 곽승석과 정지석.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리그 최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15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7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팀이다. 지난 주 두 차례 트레이드를 발표하며 세터와 센터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이제 한국전력을 과소평가할 팀은 리그에 없다.

한국전력은 국가대표 주전 센터 신영석이 오늘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라이트에는 박철우가 건재하고, 레프트에는 카일 러셀이 있다. 여기에 속공에 능한 김광국 세터의 합류로 한국전력은 이제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전력이다.

예상 주전 라인업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 리베로 오재성이다. 여기에 세터 황동일과 레프트 임성진, 센터 안요한과 박태환 등 즉시 투입이 가능한 멤버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막강전력을 뽐내는 상황이다. 라이트 비예나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레프트에는 곽승석과 정지석이 존재감을 뽐낸다. V-리그 최고의 리시브 라인이다. 중원은 조재영과 진지위가 먼저 나서는 가운데 이수황, 진성태, 한상길이 번갈아 코트에 나서고 있다. 한선수 세터가 경기를 조율하고 유광우 세터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리베로는 정성민과 오은렬이 버틴다.

현재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7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3경기는 파이널 세트 접전이었다는 얘기다. 오늘 경기를 통해 수직상승을 시작하려 한다.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3위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 탈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이 새로운 길목에서 마주한다. 1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3-0으로 승리했지만 멤버 구성이 달라져 자료로만 존재할 뿐, 오늘 새로운 데이터가 꾸려지는 날이다.

한국전력은 새로 합류한 멤버들이 실전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다. 이미 한 경기를 치른 김광국 세터와 더불어 이적생 황동일 세터도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기술자들이라 적응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라인이 어느 정도 버텨만 준다면 속공과 양쪽 윙을 이용해 전후좌우 공격으로 득점할 수 있다. 특히 신영석이 리딩 블로킹을 할 때 상대 정지석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내는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는 체크포인트다. 양쪽 벤치의 자리싸움도 관심거리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에 패했지만 이후 좋은 흐름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조직력이 가다듬어 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정지석의 플레이가 물이 올랐고, 비예나가 날아오르기 시작했기에 엔진은 풀가동 상태다.

오늘 경기는 새로운 멤버로 나서는 한국전력과 기존 멤버의 조직력이 상승세인 대한항공의 대결이다. 과연 어떤 전개가 이뤄질 것이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리그 최고수들이 모여있다. 경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된다. 현장에서 배구를 보면 공이 오가는 길목 뿐만 아니라 6명 선수들의 오밀조밀한 움직임까지 보고 느낄 수 있다. 알고 볼수록 더 재미있고, 빠져들게 되는 종목이 배구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2라운드 대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배구 팬들의 시선이 잔뜩 쏠려있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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