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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절실한 날’ GS칼텍스 vs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0.11.14 11:13
GS칼텍스 러츠(왼쪽)와 현대건설 루소.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2승 4패 승점 7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2승 3패 승점 5점으로 5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2승 3패로 마친 뒤, 지난 11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혈투 끝에 2-3으로 패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파이널 세트 중반 3점 우위가 있었고, 이어진 듀스 상황에선 매치 포인트 올라서 경기를 마무리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 

경기는 끝났지만 후폭풍을 동반했다. 상대 김연경이 공을 집어던지고, 네트 상단을 잡고 끌어당기는 과도한 행동을 했다. 강주희 주심이 이를 그냥 넘어가 제재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GS칼텍스는 코트에 선다. 오늘 승리로 당시 패배의 쓰라림을 치유할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시즌은 2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늘까지 패하면 시즌이 암울해진다. 필승의 각오로 코트에 나서는 현대건설이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현대건설의 3-2 승리였다. 지난 10월 17일 여자부 개막전이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김다인이 주전으로 기용되며 화제였다. 이나연을 예상했지만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 카드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금도 이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김다인이 먼저 나서고, 흔들리는 상황이 올 때 이나연이 교체되는 시스템이다. 문제가 없는 날에는 김다인으로 마무리 한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의 활약이 중요하다. 더불어 중원의 양효진, 그리고 정지윤의 득점력에 기댄다.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쪽에서 득점이 좀더 나오면 좋겠지만 리시브와 수비 안정만으로도 작은 역할은 아니다.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력에 강소휘와 이소영의 윙 공격을 앞세우는 팀이다. 최근 강소휘의 허벅지와 복근 통증으로 지난 경기는 유서연이 이를 대신했다. 이 자리가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강소휘의 통증 여부에 따라 경기 출전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차상현 감독은 무리시켜 출전시키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선수가 뛸 수 있고, 몸 상태가 출전해도 괜찮다는 트레이닝 파트의 소견이 있을 때 내보낸다는 계획. 

GS칼텍스는 양쪽 사이드가 강한 팀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현대건설처럼 중앙 득점이 많은 팀에는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양효진 쪽과 정지윤 쪽에서 득점이 늘어나면 더 그렇다. 

루소를 막으면서 중앙 공격을 동시에 차단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GS칼텍스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패하면 데미지는 평소의 배 이상이다. GS칼텍스는 내상을 치료해야 하는 동시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오늘 지면 4연패다. 오늘을 반전의 날로 그려 왔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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