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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환. (C)KOVO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두산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최주환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통산 14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2015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반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한 KT는 가을 야구 경험을 쌓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1회초 제구가 흔들리며 어렵게 출발했다. KT는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 이후 로하스도 중월 안타를 터뜨렸다. 이 때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재치 있는 펜스 플레이 이후 중계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지며 2루 주자 조용호를 홈에서 잡아냈다.
유희관이 이후 4번 타자 유한준에 볼 두 개를 연속으로 던지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를 올리며 승부를 걸었다. 김민규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유한준과 강백호를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타선도 힘을 냈다. 두산은 4회말 2사 후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공이 뒤로 빠지는 1루를 밟았다. 타석에 최주환이 나서자 KT는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 승부는 최주환의 승리였다. 최주환은 소형준의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결승 홈런이었다.
두산은 김민규에 이어 이승진, 플렉센을 구원 등판시켰다. 경기는 두산의 2-0 승리로 끝났다.
플렉센은 기자단 투표 60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김민규는 4차전 데일리 MVP에 뽑혔다.
KT는 계투 작전으로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득점에 실패하며 첫 가을야구를 마무리 했다.
두산은 오는 17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NC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두 팀은 지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는 두산이 4연승으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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