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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쿠에바스 8이닝 1실점 역투' KT, 두산에 5:2 승리...창단 첫 가을야구 승리 수확
정현규 기자 | 2020.11.13 00:34
쿠에바스. (C)KT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t wiz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머쥐었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뜻 깊은 3차전 승리로 반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과, 올해 준플레이오프에 이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진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KT 쿠에바스와 두산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전광판은 7회까지 '0'이 늘어섰다.

균형은 8회초에 깨졌다. 2사 후 KT는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로하스의 중전안타로 상황은 1,3루가 됐다. 이어진 유한준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때 선취점에 성공했다.

두산이 불펜을 가동했다. 홍건희가 알칸타라를 대신했다. 하지만 두산이 흔들렸다. 강백호의 타석 때 포수 박세혁이 투구를 잡지 못하고 빠뜨렸다. 3루 주자가 득점하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KT는 로하스의 고의4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배정대의 타구가 중견수, 2루수 유격수 사이 절묘한 공간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스코어는 5-0이 됐다. 

두산은 8회말 오재원의 좌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9회말 김재환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8회초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7⅔이닝 7피안타 3실점이었다.

이제 시리즈는 4차전으로 향한다. 13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두산은 유희관을 KT는 배제성을 선발로 예고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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