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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득점 뒷심'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3:1 역전승...1R 2위 마무리
홍성욱 기자 | 2020.11.10 21:09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화성, 홍성욱 기자] 한 자리에서 연속 10득점, 그리고 8득점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흐름을 움켜쥐는 뒷심이었다. 관중석에서 흐르는 응원 속에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코트에서 승리의 연주를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승 2패 승점 10점으로 1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 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1승 4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이트 라자레바, 레프트 표승주와 육서영,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세터 조송화,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라이트 문정원, 레프트 켈시와 박정아, 센터 배유나와 정대영, 세터 이고은,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6-2 리드를 잡았다. 켈시의 전후위 강타에 박정아가 빈 공간을 노리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20-16까지 도로공사가 앞서가며 세트 획득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추격했다. 김희진이 공격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 득점을 올렸고, 김수지의 중앙 득점에 이은 상대 서브 범실로 마침내 22-22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페인트 득점에 이어 배유나가 상대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원맨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이어진 라자레바의 공격은 아웃됐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22로 따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5경기 모두 1세트를 내주는 IBK기업은행이었다. 

2세트는 양상이 달라졌다. 7-7 동점까지만 팽팽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연속 10득점을 올렸다. 조송화의 날카로운 서브 때 전위는 표승주, 김희진, 라자레바가 단단한 블로킹 벽을 쌓았다. 조송화가 두 차례 서브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와 김희진은 블로킹 각 2득점 씩을 추가했다. 라제레바의 공격 득점까지 더해졌다. 

상대 범실로 IBK는 20-12로 크게 앞섰다.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속공 득점에 켈시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가 됐다. 라자레바의 후위 강타가 마지막 득점이었다. 스코어는 25-18. 

다시 균형이 맞춰진 3세트.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7-7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상대 공격범실에 이어 정대영과 켈시가 라자레바의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했고, 이어진 배유나의 서브가 백태에 맞고 흐르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11-7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와 김주향의 공격 득점에 상대 범실과 김주향의 블로킹 득점으로 단숨에 11-11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IBK가 흐름을 이었다. 라자레바가 켈시의 공격을 차단했고, 상대 켈시의 공격 범실 이후 라자레바의 연속 득점으로 IBK가 15-11까지 앞섰다. 표승주의 서브 때 연속 8득점에 성공하는 IBK기업은행이었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의 득점에 이은 문정원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6까지 다가섰다. 박정아는 라자레바의 공격을 차단하며 기어코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불꽃튀는 접전이었다.

계속된 20-19에서 IBK기업은행이 표승주의 왼쪽 득점으로 2점을 앞섰다. 조송화의 날카로운 서브는 김희진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김주향의 디그는 표승주의 왼쪽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광판은 23-19를 가리켰다. 

라자레바의 왼쪽 강타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IBK기업은행은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품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4세트. 14-14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의 연속 후위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17-14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백어택을 앞세워 다시 16-17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IBK는 표승주의 퀵오픈 득점으로 19-17 리드를 유지했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도 손쉽게 올랐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페인트 득점으로 힘을 냈다. 전새얀은 공격 범실 이후 터치 아웃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었다. 배유나의 디그가 상대 공격 범실로 이어지면서 20-21까지 압박한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다시 힘을 냈다. 라자레바가 강타 이후 터치 아웃 득점으로 23-21 리드르 알렸고, 상대 범실 이후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가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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