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OK금융그룹 펠리페(왼쪽)와 KB손해보험 케이타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개막 6연승 날개를 달고 비상할 팀은 어느 쪽일까.
10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 맞대결에 나선다.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현재 순위표를 보면 두 팀을 제외한 5개 팀들은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두 팀 만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라운드 최종순위결정전 분위기다. KB손해보험은 5연승과 승점 13점으로 1위, OK금융그룹은 같은 5연승이지만 승점 12점으로 2위다. 오늘 경기 승자가 6연승 날개를 달면서 1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1위가 된다. 돌풍의 팀이 어느 쪽인지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홈팀 OK금융그룹은 지난 두 시즌에서 1라운드 5승 1패 강세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더욱 견고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6연승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팀에 진지함과 동시에 승부욕을 북돋워주고 있다. 중원에선 진상헌 영입 효과가 나오고 있다. 레프트 송명근, 세터 이민규의 주축라인이 살아있고, 레프트 심경섭, 센터 박원빈의 활약도 이전에 비해 더 좋다. 부용찬 리베로의 디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케이타 효과가 엄청나다. 케이타는 자유분방함 속에 다양하고 유연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V-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하루 전날인 10일에는 FIVB(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되기도 했다.
KB는 레프트에 김정호와 김동민이 활약하는 가운데 신인 여민수가 서브를 무기로 교체 투입되면서 코트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치열한 자리 싸움이다. 중원에는 김홍정과 박진우가 활약한다. 두 선수 역시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트레이드 된 김재휘가 전역과 동시에 복귀한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황택의 세터의 조율 속에 곽동혁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책임진다.
오늘 경기는 크게 두 가지 싸움을 포인트로 지켜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OK금융그룹 펠리페와 KB손해보험 케이타의 화력 대결이 하나고, 이에 파생되는 과정을 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얼마나 정확하게 볼을 받아 토스까지 이뤄질 것인지가 승패의 관건이다. 하이볼 상황에서의 처리 능력은 앵커인 펠리페와 케이타의 역할이다.
V-리그 경험을 자랑하는 펠리페, 처음 상대하는 팀들을 당황스럽게 만든 케이타. 두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볼을 전달하는 과정이 오늘 경기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승세는 1라운드를 관통해 2라운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1라운드는 기선제압의 무대다. 먼저 확실하게 이겨놓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연승 여부가 걸린 경기다. 힘과 힘의 대결이다.
두 팀은 사흘 뒤인 오는 13일 의정부에서 리턴매치가 예정돼 있다. 오늘 힘과 조직력을 자랑한다면 7연승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경기는 오후 7시 안산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