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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4연승 질주
홍성욱 기자 | 2020.11.03 21:00
김연경이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4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승과 승점 11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승점 5점으로 3위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6점, 이재영이 18점, 루시아가 14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17점, 양효진이 16점, 정지윤의 12점으로 활약했지만 4세트 마지막 순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이다영, 레베로 도수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루소, 레프트 고예림과 황민경,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10-6 리드를 잡았다. 박현주는 서브 에이스로 13-8 우위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속공 득점에 이은 루소의 후위 강타로 13-15까지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다시 달아났다, 김세영이 루소의 퀵오픈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았다. 스코어는 18-13으로 벌어졌다. 김연경은 제자리 점프로 득점하며 20-13을 전광판에 새겼다. 

김세영의 중앙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2세트 5-5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김연경이 상대 루소의 공격을 차단하며 흥국생명이 6-5로 앞섰다. 이재영은 후위 득점을 올리며 추가점을 냈다. 이재영의 오픈 득점에 김세영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이 11-7로 4점을 앞섰다. 

스코어가 좁혀들지 않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 세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공격 득점에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3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16-10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을 빼고 이다현을 투입하며 다시 변화를 줬다.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에 이나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현대건설은 14-17까지 추격했다.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강타로 20-16 우위를 이어가자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3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19-22 재압박에 나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황민경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을 차단했고, 정지윤은 중앙 강타로 22-22 동점을 알렸다. 

계속된 23-23에서 현대건설은 이나연의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정지윤의 연속 중앙 강타로 25-23을 전광판에 새기며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흐름을 움켜쥐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11-11에서 흥국생명이 앞서 나갔다. 루시아와 이재영의 득점에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로 15-11까지 4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재영은 가벼운 터치로 추가점을 올리며 16-11 우위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왼쪽 강타로 20-15 리드를 이었다. 김연경 타임은 이어졌다. 퀵오픈 득점에 서브 에이스로 22-16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강타에 이은 양효진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세트가 마무리 됐다. 흥국생명이 25-18로 세트를 거머쥐며 주도권을 손에 넣었다. 

4세트. 6-6 동점에서 흥국생명이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연속 강타에 블로킹 득점이 더해졌고, 김채연의 서브 에이스가 어우러지며 스코어는 11-6이 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루소의 득점으로 10-13까지 다가섰다.

추격은 계속됐다. 이다현의 이동 공격 득점을 비디오 판독으로 찾아왔고,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전광판은 15-15를 가리켰다. 정지윤은 다시 한 번 오른쪽 강타로 16-15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다현의 중앙 득점은 간결했다. 18-16 현대건설의 우위가 이어졌다.

양효진은 장기인 중앙 시간차 득점으로 20-18 리드를 이었다. 흥국생명은 가만 있지 않았다. 상대 서브 범실 이후 루시아의 오른쪽 득점으로 20-20 동점에 성공했다.  

세트 마무리 시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루시아의 두 차례 오른쪽 득점으로 23-22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흥국생명의 승리 였다. 상대 고예림의 서브 범실 이후 김연경의 페인트 득점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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