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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KB손해보험 vs ‘연패는 없다’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0.10.30 10:50
KB손해보험 케이타(왼쪽)와 대한항공 비예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0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KB손해보험은 2연승과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23일 우리카드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27일에는 한국전력을 3-1로 제쳤다. 당시 2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KB손해보험은 2017년 11월 4일 선두에 오른 이후 2년 11개월 만에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변화다. 오늘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승리하면 3연승과 함께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현재 2승 1패 승점 6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에 3-2로 승리했고, 21일에는 삼성화재를 3-1로 제쳤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5일 OK금융그룹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잠시 제동이 걸렸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대한항공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뽑은 케이타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카드전에서 40점을 뿜어냈다. 공격점유율 58%에 공격성공률 53.8%였다. 한국전력전에서도 케이타는 32점을 올렸다. 공격점유율은 55%, 공격성공률은 58%였다. 여기에 김정호가 두 경기에서 14점, 15점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공격을 이끌고, 김정호가 뒤를 받친다. 김동민은 리시브에서 기여한다. 중원에는 김홍정과 박진우가 있고, 황택의 세터의 조율 하에 곽동혁 리베로가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케이타의 고공 강타가 어느 시점까지 순항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오늘이 1차 고비다. 

케이타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세트 상대 이시몬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몸이 풀리면서 득점에 물꼬가 트였다. 오늘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막강 수비라인을 뚤어낼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다.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라이트 비예나,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진지위와 이수황, 세터 한선수, 리베로 정성민과 오은렬 체제로 첫 경기를 출발했다. 

변화는 두 번째 경기부터 나타났다. 센터 조재영이 3세트 이후 진지위의 자리를 대신했다. 

OK금융그룹전에서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라이트 임동혁이 비예나의 자리를 3세트부터 대신했다. 세터도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바뀌었다. 센터는 진성태가 선발로 나섰다가 이후 한상길이 보였다. 

산틸리 감독은 팀의 두꺼운 스쿼드를 활용한 다양한 교체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외국인감독이 지닌 장점 가운데 하나다. 종목을 막론하고, 외국인감독이 오면 선수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면서 과감한 기용을 하게 된다. 때론 이 카드가 먹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대한항공이 오늘 어떤 라인업을 선보이며 경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케이타에 대한 블로킹이 오늘 경기 핵심 포인트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 승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치고 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노리고 있고, 대한항공도 시즌 3승째와 함께 선두 점프를 노린다. 특히 대한항공은 오늘 패하면 연패에 빠진다. 경계령이 내려져 있다. 

중요한 순간 만나는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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