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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바의 타점’ IBK기업은행 vs ‘루소의 기교’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0.10.30 09:28
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왼쪽)와 현대건설 헬렌 루소.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0일 오후 3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IBK기업은행은 1승 1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KGC인삼공사에 3-1 역전승을 거둔 이후 25일 GS칼텍스와는 접전을 펼치다 2-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2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린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17일 GS칼텍스에 3-2로 승리한 이후 23일에는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 승점 5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과 더불어 선두 도약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한 안나 라자레바(러시아)의 고공 강타를 앞세운다. 라자레바는 팀이 치른 2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첫 경기에서 3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27점을 올리며 공격 라인을 이끌었다.

라자레바가 라이트에서 맹활약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레프트 표승주와 센터 김수지의 득점력이 뒤를 받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중용되고 있는 레프트 육서영과 팀의 핵심인 센터 김희진의 득점이 좀더 원활하게 더해지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세터가 합류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좀더 알찬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 안정이 중요한 키다. 조송화가 토스를 쭉쭉 밀어줄 수 있도록 리시브 라인이 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신연경 리베로도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이 부분도 안정적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벨기에)의 활약이 돋보인다. 루소는 첫 경기 GS칼텍스전에서 28점을 올렸다. 정지윤(21점), 양효진(18점)과 함께 공격전선을 구축했다. 도로공사전에서 루소는 23점으로 정지윤(12점), 양효진(10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경기도 이 연장선상이다. 루소의 전천후 활약에 정지윤이 받치고, 양효진이 방점을 찍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김다인 세터 체제로 전환했다. 이나연을 영입해 컵대회 때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 이상의 케미는 아니었다. 시즌 임박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다인은 젊고, 동료 선수들과 긴 시간 맞춰왔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카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시간이 흐를수록 김다인의 토스는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베로는 김연견이 부상을 회복해 출전하는 가운데 김주하가 거들고 있어 문제가 없다. 

레프트에는 황민경과 더불어 고예림이 있다. 센터 이다현이 출전할 경우 정지윤이 윙으로 잠깐 역할을 바꾸기도 한다. 

오늘 경기는 두 팀 외국인선수가 바뀐 상황에서 맞대결이 펼쳐진다는 점이 주목거리다. 라자레바의 높은 타점에 루소의 기교가 충돌한다. 지난 9월 1일 제천 컵대회 조별리그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빠진 상황이었다. 

오늘 경기 결과는 어떨까.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관중 없이 주중 이른 시간에 경기가 펼쳐지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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