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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위너...남은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
홍성욱 기자 | 2020.10.11 21:50
김태훈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부상으로 받은 제네시스 GV8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태훈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위너로 등극했다.   

김태훈은 11일 인천광역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05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0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우승이었다. 

최종라운드를 2위와 4타 차로 출발한 김태훈은 4번홀(파4) 버디 이후 보기 4개로 주춤했다. 그 사이 이재경이 맹추격전을 펼치며 15번홀(파5) 버디로 2타 차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남은 세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는 막을 내렸다. 김태훈의 우승이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2020 PGA투어 더 CJ컵 출전권은 사양했고, 2021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은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김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김태훈은 “우리나라 최고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골프장에서 정말 많은 라운드를 했다.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자신감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캐디백을 메고 있는 부분에 대해 김태훈은 “늘 아버지가 해주신다. 2007년 데뷔 이후 계속이다.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시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나름 재미를 붙이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도 2개 대회만을 남겼다. 김태훈은 “이번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현재 1위인 김한별 선수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며 대상을 정조준했다. 

이재경이 선두와 2타 차 2위를 기록했고, 박준원이 3위, 박성국과 박상현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원준(호주), 윤세준(미국), 이수민이 공동 6위, 양용은과 조민규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은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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