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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되는 날’ 안나린, KLPGA 첫 승 향한 질주...2위와 10타 차 선두
홍성욱 기자 | 2020.10.10 23:11
안나린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안나린에게 첫 승 기회가 찾아왔다. 

안나린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6,598야드)에서 펼쳐진 202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도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2위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안나린은 이 날도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고진영과는 무려 10타 차였다. 

안나린은 1996년생으로 지난 2014년 입회에 투어에 꾸준히 나섰지만 아직 우승이 없었다. 올해 최고성적은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3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첫 날 2언더파 공동 4위 이후 둘째 날부터 절정의 샷감을 보이고 있다. 

안나린은 “2라운드에 비해 오늘이 수월한 날이었다.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계속 샷 교정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나 자신이 정교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특히 샷 거리감이 정확해지면서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종라운드를 앞둔 안나린은 “긴장감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평소보다 집중력을 끌어올려 초반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이 2위, 임희정과 박결이 공동 3위, 유해란이 5위, 하민공, 최혜진, 오지현, 김효주, 장하나가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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