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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릭슨이 역전 결승 3점슛 성공 이후 포효하고 있다. (C)KBL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데릭슨의 3점슛이 림을 가르는 순간 3차 연장이 마무리 됐다. KT가 승리했다.
KT는 10일 부산광역시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16-115로 승리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팽팽한 접전이었다. 승부는 4쿼터로 끝나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아 2차 연장에 이어 3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3차 연장 종료 1분 27초를 남긴 상황에서 전광판은 113-113을 가리켰다. 두 팀이 한 차례씩 공격에 실패한 뒤 다시 공격권을 쥔 오리온은 종료 2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득점으로 115-11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농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작전시간 이후 서동철 감독은 존 이그부누를 빼고, 마커스 데릭슨을 투입했다.
데릭슨은 김영환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3점슛을 던졌다. 먼거리에서 던진 슛은 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는 KT의 116-115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데릭슨은 31분 14초를 뛰며 3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존 이그부누도 23분 46초를 뛰며 3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더블더블이었다. 양홍석이 15점 13 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도 10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 한 명만 뛰었다. 로슨은 48분을 코트에서 머물며 3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승현이 21점, 허일영이 19점, 이대성이 16점, 최진수가 12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일격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인천에선 전자랜드가 SK에 97-74 대승으로 2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전주에선 LG가 KCC에 78-73 승리를 거뒀다. 조성원 감독은 데뷔전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삼성에 91-84 승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 프로농구 순위 / 10월 10일 >
[1] 전자랜드 / 2승
[2] KT / 1승
[2] DB / 1승
[2] LG / 1승
[5] SK / 1승 1패
[5] KGC / 1승 1패
[7] 현대모비스 / 1패
[7] 오리온 / 1패
[7] KCC / 2패
[10] 삼성 / 2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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