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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홍성욱 기자 | 2020.09.25 22:01
트로피를 든 이지현.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지현(서울컨벤션고2)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25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본선 3일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예선에서 이지현은 5위를 기록해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본선 1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상위권에 일찌감치 올라선 이지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지현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지현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 이지현은 “샷 정확도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적중률 약 90%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롤모델인 최혜진 프로님처럼 늘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불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지현은 뉴질랜드 유학 당시 2016년에 열린 ‘리디아고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28회 SICC-DBS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챔피언십’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골프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지현은 “내년 목표로는 프로턴과 동시에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로는 정규투어에서 매년 1승을 신고하는 것과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섭렵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이지현을 포함, 김지윤(영신중3), 김보미(설악방통고2), 박아름(학산여고2), 최소영(백산중3) 총 5명이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다.

2010년부터 열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초·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올해부터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통합 운영되기로 예정됐던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부 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으며 청소년부 대회만 진행됐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우승자 이소영(롯데), 유해란(SK네트웍스), 임희정(한화큐셀), 이가영(NH투자증권)은 이 대회의 우승을 발판 삼아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거듭난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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