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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재한, 노승열, 문경준. (C)신한금융그룹 |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전재한이 단독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과 문경준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0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0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200만 원) 1라운드에서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였다.
오전 7시 1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재한은 전반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고, 후반부에도 14번홀부터 연속 3홀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전재한은 “처음으로 신한동해오픈 대회에 나와 설렌다. 어제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이 코스가 나와 맞는 것 같았다. 차분하게 치면 될 것 같았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1990년생인 전재한은 서른을 넘긴 늦깎이 신인이다. 1994년 부모를 따라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뒤, 골프를 시작했고, 호주를 거쳐 미국에서 대학을 마쳤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전재한은 그해 일본투어 큐스쿨을 통과하며 일본 무대에 데뷔했지만 상금순위 93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2014년 귀국한 전재한은 군복무를 마치고 2016년 KPGA에 입회했다. 2017년 정회원이 됐고,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다 2020시즌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다.
전재한은 “아직은 우승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실수한 부분을 내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아직 54홀이 남았다. 한 홀 한 홀에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전재한의 뒤를 이어 노승열과 문경준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K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문경준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정환, 김민규, 강경남, 최민철, 홍준호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로 출발했고, 권성열, 박승, 윤세준(미국)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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