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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노린다’ KIA 양현종 선발 vs ‘4위 사수’ 두산 유희관 출격
홍성욱 기자 | 2020.09.10 09:13
KIA 선발 양현종(왼쪽)과 두산 선발 유희관. (C)KIA, 두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와 두산이 2연전을 시작한다. 

두 팀은 10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격돌한다. 

홈팀 KIA는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전날 LG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다. 현재 KIA는 54승 46패다. 순위는 6위. 이번 주중 두산전은 매우 중요하다. 가을야구를 향한 시험대다. 공동 4위인 두산과 KT중에 한 팀을 끌어내려야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KIA와 공동 4위와는 현재 2게임 차. 이번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가을야구가 눈에 들어온다. 

KIA는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8월 다섯 차례 등판에서 3승을 챙겼다.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산전에선 지난 5월 16일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오늘 경기에서 양현종은 시즌 10승과 두산전 2승에 도전한다. 팀 4연승도 정조준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현재 56승 3무 44패로 공동 4위다. 3위와 4위를 오가다 8월 27일 이후 계속 4위에 머무른 두산은 승리를 거둬야 4위를 지킬 수 있다. 공동 선두 KT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KIA도 치고 올라오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위를 사수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두산이다. 

두산은 10일 경기 선발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유희관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유희관은 7월 4연패 이후 8월 다섯 차례 등판에선 2승 2패를 기록했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희관은 KIA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했다. 5월 15일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6월 7일 7이닝 2실점 호투로 역시 승리를 챙겼다. 7월 17일 경기에선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오늘 경기를 통해 개인 9승과 KIA전 3승을 노리는 유희관이다. 

10일 경기는 좌완 선발 맞대결이라는 점이 체크포인트다. KIA 양현종은 평균구속 144.2km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두산 유희관은 평균구속 120.9km인 체인지업을 가장 많이 던진다. 포심 패스트볼도 128.5km로 양현종과는 15km 이상 차이가 난다. 

위력적인 투구와 느림의 미학이 중요한 길목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눈길이 가는 대결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11차례 맞대결에선 두산이 8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KIA는 9팀 가운데 두산만 만나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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