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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아이언샷' 이혜정,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위너
홍성욱 기자 | 2020.09.09 22:42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 위너 이혜정. (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혜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정은 9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5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2,160만 원)’  우승을 거머쥐며 생애 첫 우승에 환호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돌풍으로 취소돼 1라운드와 최종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혜정은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휴식을 취한 후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이혜정은 첫 홀부터 버디를 만들어 굿스타트를 했다.

이후 이혜정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14차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소감을 묻자 이혜정은 “뜻밖의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올해 우승 기회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잡은 나 자신이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내내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샷감이 좋았던 것 같다. 모든 아이언 샷이 핀 주변에 떨어져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람이 대회 내내 불었지만,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번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지난 2014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혜정은 ‘KLPGA 2014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 우승을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2015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통해 2015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한 이혜정은 당해 상금순위 57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계속해서 오갔다. 올시즌 정규투어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던 이혜정은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이루게 되어 상금순위 80위에서 18위로 상승하며 정규투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이혜정은 ”우승 전에는 상금순위 80위이었기 때문에 드림투어 시드권 유지가 우선적인 목표였다. 하지만 오늘부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통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다시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자신감이 담긴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박효진이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희준, 최혜용, 김가윤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속했고, 지영민, 최은송, 금서영, 정세빈, 류현지가 5언더파 139타를 만들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회사와 휘닉스C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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