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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연경’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승리로 결승 선착...세트마다 접전
홍성욱 기자 | 2020.09.04 17:05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4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30-2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한 흥국생명은 잠시 뒤 준결승전을 치르는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경기 승자와 5일 오후 2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현대건설은 점점 좋아지는 경기력으로 4강 성적표를 든 가운데 대회를 마무리 했다. 가능성은 보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0점, 이주아가 10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22점, 양효진이 10점, 정지윤이 9점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이다영,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루소,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 세터 이나연, 리베로 김주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6-6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황민경의 3연속 득점에 상대 범실로 10-7 리드를 잡았다. 루소와 양효진의 추가 득점으로 스코어는 13-9가 됐다. 루소의 후위 강타로 전광판은 16-11을 가리켰다. 

흥국생명은 추격했다. 상대 범실에 이은 김연경의 3연속 왼쪽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8-18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22-19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다시 추격했다. 상대 서브 범실과 양효진의 중앙 득점으로 21-22로 압박했다. 하지만 세트는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이재영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황민경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10-10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서브 때 루소의 득점으로 1점을 앞섰다.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14-11로 흐름을 탔다. 

현대건설은 물러서지 않았다. 루소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고예림의 두 차례 왼쪽 득점으로 16-15 리드를 찾아오면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두 차례 득점이 더해지며 18-16까지 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강타,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19-18 재역전에 성공했고, 김연경의 왼쪽 안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이주아의 이동 속공에 이은 김세영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는 23-19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강타로 21-24 추격에 나섰지만 전하리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3세트. 4-4 동점에서 흥국생명이 흐름을 쥐었다.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이 시작이었다. 김연경과 이주아의 득점에 루시아의 연속 후위 득점이 이어지며 스코어는 14-9가 됐다. 현대건설은 추격했다. 루소의 퀵오픈 득점에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14-15까지 좁혀들었다.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전광판은 16-16을 가리켰다.

현대건설은 힘을 냈다. 상대 범실과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6 리드를 찾아왔다. 전하리와 양효진의 연속 범실로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루소의 왼쪽 밀어넣기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20-19 리드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이한비의 득점으로 20-20 동점에 성공하자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득점에 이은 루소의 서브 에이스로 22-20까지 앞서며 세트 획득을 향해 다가갔다. 

흥국생명은 다시 힘을 냈다. 김연경의 강타로 23-23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다시 한 번 왼쪽 강타로 매치 포인트에 팀을 올려놓았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세트의 주인은 흥국생명이었다. 28-28에서 이다영의 득점에 이은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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