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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극강’ 흥국생명이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흥국생명은 31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6-2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조 1위를 확정지으며 9월 2일 오후 3시 30분 B조 3위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연경은 18점 공격성공률 52.9%를 기록했다. 이재영이 17점, 루시아가 8점을 올렸다. IBK는 라자레바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이다영,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출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이트 안나 라자레바, 레프트 표승주와 김주향, 센터 김수지와 김현정, 세터 조송화,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김희진은 발목 부상 이후 재활과정에 있어 결장했다.
1세트 초반 10-10까지 불꽃튀는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했던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후위 강타와 이재영의 연속 득점, 루시아의 득점을 묶어 16-11로 달아났다.
계속된 17-13에선 이재영, 루시아,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0-13을 만들었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에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과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2세트는 15-14까지 접전이었다. 여기서 흐름을 잡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이 작정한 듯 백어택 강타를 퍼부었다. 이번에는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화답했다. 시원한 공격이 코트를 수놓았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0-15까지 앞선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블로킹 득점, 김연경의 빠른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몰아쳤다.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이재영의 후위 득점, 김연경의 전위 득점이 더해지며 4-0 리드를 잡았다.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10-5 더블 스코어로 앞선 흥국생명은 김연경, 루시아, 이재영의 득점으로 17-12까지 앞섰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17-13 리드 상황에서 이재영이 수비 도중 발목에 약간 이상을 느꼈다. 박미희 감독은 이한비로 교체하며 이재영을 쉬게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 틈을 노렸다. 라자레바의 맹공에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라자레바의 이어진 강타로 21-20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흥국생명이 루시아의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자 IBK는 라자레바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23-22 리드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어진 라자레바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면서 스코어는 23-23이 됐다.
IBK는 다시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사용했지만 흥국생명의 벽에 차단됐다. 라자레바는 다시 날아올라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기어코 듀스를 만들었다.
접전의 3세트. 흥국생명은 교체 투입 된 이한비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뒤, 김연경의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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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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