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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뚫었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2 승리로 결승 진출
홍성욱 기자 | 2020.08.28 21:14
환호하는 러셀. (C)KOVO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12, 19-25, 25-20, 17-1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전력은 결승전에 진출해 대한항공과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안요한과 조근호, 세터 김명관, 리베로 오재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다우디, 레프트 박주형과 송준호,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세터 황동일, 리베로 구자혁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중반 이후 주도권을 쥔 현대캐피탈이 다우디를 앞세워 먼저 세트를 따내자 한국전력은 2세트 집중력을 보이며 러셀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14-12에서 현대캐피탈이 이승원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2까지 앞섰다.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는 20-15가 됐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와 송준호의 득점에 최은석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이었고, 이시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4세트. 이번에는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박철우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러셀의 강타와 안요한의 블로킹 득점이 어우러지며 5-1 리드를 잡았다. 박철우의 퀵오픈 득점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유지했다. 

주도권을 움켜쥔 한국전력은 러셀의 왼쪽 강타로 20-14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상대 서브가 연이어 네트를 때리면서 한국전력은 세트 마무리에 가까워졌다. 러셀은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세트를 종료시켰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파이널 세트. 4-4 동점에서 다우디와 박주형의 후위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6-4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안요한의 속공 득점과 박철우의 퀵오픈 득점으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0-10에서 상대 범실과 러셀의 왼쪽 강타로 한국전력이 12-10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를 앞세워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오른쪽 강타로 13-11까지 앞서며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위기도 있었다. 연속 범실로 13-13 동점을 허용한 것.

위기의 순간, 한국전력은 러셀이 있었다. 강타를 터뜨리며 팀을 14-13 매치 포인트에 올려놓은 것. 이어진 러셀의 서브가 아웃되며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러셀이었다. 후위에서 날아 오른 러셀은 블로커 3명을 뚫어내며 다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안내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시우의 퀵오픈 득점으로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접전은 한국전력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상대 최민호의 서브 범실에 이은 이승준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이 결승전에 진출하며 환호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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