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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장병철 감독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려 했다”
홍성욱 기자 | 2020.08.27 21:45
장병철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려 했다.”

한국전력을 B조 1위로 이끈 장병철 감독은 덤덤했다. 장 감독이 이끈 한국전력은 27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세트를 따내며 경기 도중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장 감독은 3세트 시작과 함께 백업 멤버들을 코트에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토록 했다. 

경기 후 장병철 감독은 “구단에서 지원을 잘 해주셨다. 기존 FA 잔류와 함께 선수 영입도 이뤄지면서 선수단에 변화가 생겼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려고 했다”라고 조 1위에 오른 원인을 꼽았다. 

2세트를 가져온 결정적 원인은 세터 김명관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었다. 장 감독은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일수록 우리 팀의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사이드 블로킹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장신 세터 김명관(195cm)이 있어 유리한 점이 있다. 

장병철 감독은 “우리 팀은 이번 비시즌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이 부분이 장점이다. 오늘 김인혁이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 이제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백업 선수들이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포인 러셀과 박철우의 오늘 경기 활약에 대해 장병철 감독은 “초반에 긴장감이 과하다보니 득점력이 떨어진다. 특히 외국인선수가 초반에 터지지 않으면 팀은 데미지가 커진다. 러셀에 대해 주문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장병철 감독은 “높이가 있는 버거운 팀이다. 최태웅 감독이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올 것이다. 하지만 승부를 보겠다.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4시간도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선다. 내일 오전에는 푹 쉬려고 한다. 몸을 푸는 것도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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