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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후 기뻐하는 KIA 선수들. (C)KIA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4-3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9회초 KIA가 3점을 추가하며 두산에 승리했다.
KIA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46승 43패로 7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두산은 51승 2무 39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LG와의 게임차는 없어졌다.
KIA는 1회초 2사 1,3루에서 유민상의 우월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2회말 박건우의 솔로 홈런과 3회말 김재환의 내야 땅볼 때 볼넷을 고른 뒤, 3루까지 출루했던 정수빈이 홈을 밟으며 2-3 추격에 나섰다.
KIA가 6회초 이진영의 적시타로 다시 4-2로 달아나자 두산은 8회말 최용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하며 압박했다.
KIA는 9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 최형우의 좌익수 방면 안타, 나지완의 중전 안타, 유민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승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홍종표가 좌중간 절묘한 지점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7-2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최주환과 서예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 입장에선 7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KIA 선발 가뇽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준영, 정해영, 홍상삼이 홀드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에선 롯데가 SK에 3-1로 승리했고, 대구에선 LG가 삼성을 8-5로 제쳤다. 창원에선 선두 NC가 한화를 9-5로 눌렀고, 수원에선 KT가 키움에 6-5 역전승으로 환호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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