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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2020년 대회 '제주' 아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홍성욱 기자 | 2020.08.25 09:40
2019 THE CJ CUP 위너 저스틴 토마스. (C)CJ그룹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THE CJ CUP이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지를 기존 제주에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Shadow Creek Golf Course)으로 옮긴다.

'더 CJ컵'은 10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열리는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투어가 이어진다.

'THE CJ CUP'은 참가 선수 90% 이상이 PGA투어와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선수들의 일정과 안전을 고려할 때 국내 개최는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입국자들은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결국 이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대회 스폰서인 CJ 그룹은 미국에서 열리는 올 해 대회를 글로벌화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CJ그룹 관계자는 "미국 개최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국내 개최가 불가한 상황 속에서 선수들과 골프 팬들, 그리고 CJ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고려해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다" 라면서 "CJ그룹은 PGA투어 뿐만 아니라 대회와 관련된 여러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타이 보타우 PGA투어 국제개발부문 부사장은 “PGA투어는 CJ그룹의 개최지 이동 결정과 파트너십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많은 선수들이 한국에 가고 싶어했지만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THE CJ CUP'은 한국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며 CJ그룹과 대회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CJ컵'이 미국에서 개최되면서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우선 출전권을 획득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항공과 현지에서의 숙박은 CJ 그룹이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PGA TOUR와 협의해 이동 및 체류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 아마추어 선수 1명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던 초청 부분이 올해는 진행되지 않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KGA 주관 대회들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공정한 아마추어 선수 선발이 어려워 진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PGA투어는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함께 각 지역 정부 방역 원칙하에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CJ그룹은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투어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관련 기관 및 PGA투어와 논의 해왔고, 오랜 고민 끝에 개최지 이동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지난 9일 KPGA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이 출전 선수로 확정된 상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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