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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철 감독. (C)KOVO |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상무에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카일 러셀이 레프트로 나섰지만 상대 서브의 표적이 되며 흔들렸다.
장병철 감독은 1세트 2-5 상황에서 러셀 자리에 이승준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꿨다. 이 교체가 이날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장병철 감독은 “러셀이 오기 전 이승준으로 훈련했다. 러셀이 합류한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니 나머지 선수들까지 흔들렸다.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다. 러셀은 레프트로 7년, 라이트로 3년을 보내고 다시 레프트로 나서다 보니 아직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좀더 훈련을 통해 보완한 뒤,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준의 활약에 대해 장 감독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폭발력이 있다. 우리 팀 기대주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박철우의 합류와 안요한의 복귀도 큰 힘이 됐다. 장 감독은 “작년에는 코트에서 위기 상황이 오면 어수선했다. 대처 능력을 갖춘 리더가 없었는데 올해 철우가 오면서 극복하고 있다. 공격력까지 갖춰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안요한은 기대 이상 해주고 있다. 은퇴 후 6년이 지난 선수가 8주 동안 피나는 노력을 하며 활약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선수의 조직력을 앞세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컵대회에서 상무에 패한 것과는 대조된다.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국전력은 25일 OK저축은행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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