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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혁. (C)KOVO |
[스포츠타임스=제천, 홍성욱 기자] “지금까지는 경기에 들어가서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있게 임했다. 이 부분은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
임동혁(대한항공)이 하루 전인 22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개막전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마치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임동혁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16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위 12점, 후위 2점, 블로킹 2점이 더해졌다. 공격점유율은 31.7%였고, 성공률은 53.8%였다.
임동혁은 이번 컵대회가 열린 제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달랐다. 그는 “부담이 안됐다면 거짓말이다. 나를 보면서 (후배들이)좋은 꿈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속내를 꺼냈다.
임동혁은 산틸리 감독 부임 이후 성장 가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임동혁은 “새 감독님이 오시면서 달라진 변화는 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좋아진 점이다. 감독님이 내 배구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밀어주는 점은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4년차다. 잘해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훈련 때 산틸리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있는 가운데 기술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임동혁은 “소통에 있어 산틸리 감독님은 모든 선수가 있을 때 많이 얘기를 하신다.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따로 불러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사실 훈련량이 늘어 힘든 부분이 있다. 선수들도 맞춰가려 노력한다. 하지 말아야 할 범실을 굉장히 싫어하셔서 이 부분에 신경쓰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동혁은 라이트 포지션이다. 비시즌 동안 비예나가 입국 전이라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정규시즌은 비예나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임동혁은 “자신있게 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전과 확실히 다른 표정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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