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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8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벤치를 가리키며 기뻐하고 있다. (C)키움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키움이 LG의 7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키움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54승 36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KIA를 14-2로 대파한 선두 NC와는 0.5게임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LG는 7연승 행진을 아쉽게 멈춰서며 50승 1무 37패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LG가 1회초 홍창기와 오지환의 안타에 이은 채은성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자, 키움은 3회말 서건창의 2루타,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이정후의 안타, 러셀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웅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3-1이 됐다.
LG는 7회초 뒷심을 발휘했다. 이형종의 중전 안타, 유강남의 적시타로 추격했고, 박용택의 안타에 이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4-3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키움은 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이 2루를 훔쳤고, 러셀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 이었다.
8회. 다시 한 번 경기는 요동쳤다. LG가 8회초 2사 후 라모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하며 미소 지었다.
8회말 키움은 저력을 발휘했다. 1사 후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로했고, 주효상도 볼넷을 골랐다. 2사 후 서건창의 볼넷으로 주자는 만루가 됐다.
타석에 선 김하성은 초구 변화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 파울볼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들어오는 공을 받아쳐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5가 됐다.
키움은 9회초 김상수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잠실에선 롯데가 두산에 6-5 승리를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고, 문학에선 삼성이 SK를 8-3으로 제쳤다. 대전에선 KT가 한화에 3-0 완승을 거뒀고, 광주에선 선두 NC가 KIA를 14-2로 대파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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