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전 국민의례에 도열한 NC선수단(위)과 경기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키움 선수단,. (C)NC, 키움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중후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혼자서 선두를 끌던 NC의 페이스가 주춤한 사이, 키움이 맹추격전을 전개했고, 3위 LG와 4위 두산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5위 KIA, 6위 KT의 혼전에 7위 롯데도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며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3연전 체제로 치러졌던 프로야구는 오는 18일부터 2연전 체제로 바뀐다. 9월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2연전이 이어진다. 이후 다시 3연전 체제로 경기를 치른 뒤, 우천 순연 경기와 새로 편성된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선두 다툼이다. NC가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흔들렸다. 현재 NC는 80경기를 치른 가운데 48승 2무 30패로 승률 0.615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키움은 87경기를 치렀다. 52승 35패(승률 0.598)로 선두와 0.5게임차다.
두 팀은 18일과 19일 창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결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다. 특히 18일 첫 경기 결과가 주목받는다. 지난 주 키움은 4승 2패를 거뒀다. 키움은 7월말 6연승 이후 KT, LG, 한화 롯데를 차례로 만나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이후 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과연 NC와의 맞대결 1차전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무척 궁금해진다.
NC는 지난 주 1승 4패였다. 롯데와의 11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이후 1승 1패를 주고 받았고, 이후 LG에 3연패를 당하며 흔들린 상황.
NC는 7월말 두산과의 3연전 1승 2패, 한화와 1승 1패, 기아와 1승 1패, 롯데와 1승 1패, LG에 3연패를 이어오는 동안 위닝 시리즈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최근 12경기에서 4승 8패를 당하는 동안 선발승은 루친스키, 최성영, 신민혁이 각각 1승을 올렸을 뿐이다. 키움이 브리검, 요키시, 한현희, 이승호, 최원태까지 로테이션을 도는 투수 모두가 선발승을 올린 것과는 대조된다. 불펜진의 높이 또한 키움이 우위라 전반적인 페이스는 키움쪽으로 쏠린 상황.
이 분위기를 NC가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9차례 맞대결에선 NC가 키움에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상승중인 LG와 KIA의 잠실경기도 주목 대상이다. LG는 KIA와 NC를 상대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순위도 3위로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3경기 차로 좁혀졌다. LG가 이번 주중 KIA, 키움, 한화와의 6연전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상위권 전체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KIA는 지난주 LG에 1승 2패였지만 이후 SK에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양현종이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선발승을 챙겼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두 팀의 2연전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 LG는 KIA에 6승 3패로 강했다.
4위 두산과 7위 롯데가 펼치는 사직 맞대결과 빼놓을 수 없다. 두산은 4위로 내려왔지만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롯데는 8월 초 6승 1무 이후 1승 3패로 주춤했지만 다시 한 번 재정비에 나선다. 두 팀의 대결 속에는 중상위권 순위 싸움이라는 키워드가 숨어있다.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길목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2연전은 첫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첫 날 지면 둘째 날은 더 부담이 커진다. 자칫 잘못하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2020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순위 결정에 앞선 중대 고비 시점을 지나고 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