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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래현(왼쪽)과 송가은. (C)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구래현과 송가은이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박민지 등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 플레이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남은 경기를 먼저 소화한다.
15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에서 펼쳐진 2020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구래현과 송가은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두 선수는 둘째 날에도 4언더파 68타로 흐름을 이었다.
먼저 경기를 마친 구래현은 “지금까지는 경기를 하면서 실수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실수 없이 노보기 플레이를 한 덕분에 스코어가 잘 나왔다”라고 공동 선두로 올라선 비결을 꼽았다.
프로골퍼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구래현은 “아버지 덕분에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있다. 골프 얘기는 어머니와 많이 한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신다”라고 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조금 떨어져도 비거리가 나가는 점이 장점이라고 꼽은 구래현은 “최대한 열심히 해서 내일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후조로 플레이에 나선 송가은은 “어제보다 샷이 흔들렸지만 잘 세이브했다. 좋은 샷이 나왔을 때는 버디로 이어졌다”라고 비결을 꼽았다.
이어 “상위권에 있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긴장이 됐다. 어차피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라면 이번에 겪으며 잘 이겨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의 뒤를 이어 이소미와 박민지가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반면 박민지는 3홀을 남긴 가운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16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한다. 컨디션 조정에 애를 먹을 수도 있지만 남은 세 홀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더 유리한 입장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수도 있다.
최예림, 최민경, 나희원, 장하나, 현세린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임은빈, 최혜진, 김현수, 이가영, 공미정, 이나경, 지영민은 공동 10위에서 마지막 라운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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