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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슬기로운 사직야구장 관람생활' 안내 이미지. (C)롯데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28일 부산사직구장에서 펼쳐진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중계화면에 비친 사직구장 상황은 놀라웠다. 관중들은 내야 응원단상 주변에 모여 앉아있었다. 좌석 한 칸만 앞뒤로 비우고 앉아있었다. 이미 26일부터 입장을 허용한 잠실, 문학, 고척 등 타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촘촘한 간격이다.
심지어 일부 관중은 나란히 붙어앉아 있었다. 경기 중계진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잘못을 인정하고 경기 도중 보도자료를 냈다. 롯데는 28 홈경기 입장 관중 좌석 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29일부터 펼쳐지는 경기는 예매를 일괄 취소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좌석 재배치를 통해 예매를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쉬운 건 롯데의 판단 미스다. 나머지 구단들이 이미 상식적인 선에서 10% 관중을 받는 모범사례를 남겼음에도 유독 롯데만 촘촘하게 모여 앉도록 예매 구역과 좌석을 지정했다. 민감한 사안에 대처하는 롯데의 큰 실책이다.
롯데는 뒤늦게 향후에도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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