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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하스. (C)KT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로하스가 진가를 발휘했다. KT가 마지막에 웃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T는 32승 1무 3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였지만 5할 승률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반면 LG는 쓰라린 역전패로 34승 1무 3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이어갔다.
초반 흐름은 LG였다. 2회초 4점을 뽑는 등 7회초까지 8-1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KT는 7회말 대거 8점을 뽑아내며 9-8 뒤집기에 성공했다.
승부가 요동친 건 9회초였다. 2사 후 패배까지 아웃카운트 하나에 몰린 LG는 김용의가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9-9를 전광판에 새겼다. 흐름을 다시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KT는 해결사 로하스가 있었다. 9회말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여건욱의 6구 째를 잡아당겨 우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1위를 내달리는 최고 타자의 위용이었다.
잠실에선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키움에 6-1로 완승을 거뒀고, 문학에서는 SK가 9회말 터진 로맥의 홈런으로 롯데에 8-7로 승리했다. 창원에선 NC가 강진성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과의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고, 대전에서는 KIA가 한화를 10-2로 대파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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