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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뷰캐넌(왼쪽)과 롯데 스트레일리. (C)삼성, 롯데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과 롯데가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엇갈린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리며 34승 30패로 6위지만 단숨에 4위가 가능한 위치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롯데는 연패에 빠졌다. 29승 32패로 5할 승률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등이 절실하다.
주말 시리즈 첫 날인 17일은 난타전 끝에 삼성이 15-10으로 승리했고, 18일은 삼성이 라이블리의 시즌 첫 승과 함께 5-2로 승리했다. 오늘은 시리즈 스윕 여부가 결정된다. 삼성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하고, 롯데는 흐름을 차단하면서 상승전환을 노린다.
삼성은 선발로 뷰캐넌을 예고했고, 롯데는 스트레일리로 맞불을 놨다. 에이스 맞대결이다.
뷰캐넌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8차례로 66%에 이른다. 다승 5위 평균자책점 9위다.
특히 7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1일 SK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고, 7일 키움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14일은 KIA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팀 4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뷰캐넌이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로 53%다.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있지만 다승에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공동 36위다.
그래도 스트레일리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14일 LG전에서도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3경기 연속 무실점과 개인 3연승에 도전한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에이스가 나온 날은 무조건 이기고 가야 한다. 그래야 강팀이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 타선의 응집력과 작전 수행능력이 모두 뒤섞여 승패로 평가받는다. 감독의 능력도 오늘 경기에서 나올 것이다.
이기는 것은 운이 따르지만 지는 것은 실력이다. 오늘 지는 팀은 실력이 부족함을 느껴야 한다. 포스트시즌 같은 자세로 경기에 나서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에이스는 한 팀에 한 명이다. 토종이니 좌완이니 수식어를 붙이는 것도 에이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현재 삼성 에이스는 뷰캐넌이고, 롯데 에이스는 스트레일리다. 두 선수의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는 날이다.
오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지역은 강수 확률이 40%로 예보되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5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 두 투수의 멋진 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야구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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