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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선발 이영하(왼쪽)와 LG 선발 차우찬. (C)두산, LG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위 LG와 3위 두산이 주말 3연전을 시작한다. 잠실라이벌 두 팀이 높은 순위표에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자웅을 겨룬다.
현재 홈팀 LG는 25승 13패로 2위에 올라있다 선두 NC와는 1.5게임차로 간극이 줄었다. 주말 두산전에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선두를 향한 잰걸음 행보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원정팀 격인 두산은 22승 16패로 3위다. 2위 LG와는 3게임차. 이번 시리즈를 통해 2위와의 간극을 지울 수도 있다는 점이 체크포인트다.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9일 KIA전 6이닝 1실점 승리, 6월 7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롯데전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차우찬의 페이스가 좋고, 6일 만에 등판이라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그 사이 LG는 켈리-정찬헌-임찬규-윌슨이 4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오늘 LG가 승리한다면 5연승이다. 차우찬까지 선발승을 기록할 경우 선발 5연승을 달성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보통 5선발 체제로 로테이션을 가져간다. 이번 시즌 5연속 선발승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KIA(이민우-가뇽-임기영-양현종-브룩스),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SK(이건욱-김태훈-핀토-박종훈-문승원) 등 두 구단만 기록했다.
선발 승은 선발의 호투 속에 불펜과 타선의 지원이 더해졌을 때 가능하다. LG가 최근 롯데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 8.75점을 득점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다.
두산은 이영하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중이다. 시즌 첫 등판인 5월 6일 LG전에서 6.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가장 최근 등판인 11일 NC전에서는 5.2이닝 14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지난 14일 한화에 연패를 당한 이후 삼성에도 연속 패배를 당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인 18일 유희관의 호투 속에 삼성에 7-3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오늘 LG전에서 흐름을 이어간다면 상승 탄력은 힘을 받을 수 있다.
두산은 선발의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도 조제영, 최원준, 박종기 등이 나서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영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 두산 타선은 LG보다 응집력이 떨어진다. 마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오늘 경기는 두산 타선의 차우찬 공략이 포인트다. 이 결과에서 따라 경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가 정점인 LG, 다시 상승 드라이브를 걸려는 두산과의 대결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주말 3연전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대결이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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