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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선발 장민재(왼쪽)와 LG 선발 정찬헌. (C)한화, LG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지난 14일 18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하루에 2승을 챙긴 한화이글스가 3연승에 도전한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와 LG가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홈팀 한화는 현재 9승 27패로 최하위다. 승률은 정확히 2할 5푼. 현재까지 1경기를 이기고 3경기를 진 페이스였다면 문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9위 SK와는 2.5게임차로 간극이 크지 않다. 8위 KT와도 4.5게임차다. 단, 5위 KIA와는 10게임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한화는 연패 이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 앞에 사과문을 올렸다. 팀 재정비와 쇄신도 약속했다.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최원호 대행체제가 가동된 상황에서 추가 팀 재정비와 쇄신이 어느 선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구단이 천명한 만큼 프런트와 구단 시스템의 물갈이도 예상할 수 있다.
한화는 3연승을 도전하면서 2위 LG를 상대한다. 까다로운 상대다. 한화 선발은 장민재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하고 있다.
장민재는 5월 14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5월 20일 KT전 4이닝 6실점, 5월 27일 LG전 3이닝 6실점, 가장 최근 등판인 6월 11일 롯데전 2.1이닝 2실점까지 패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상승 반전이 필요한 장민재다.
한화는 이용규와 김태균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정은원과 노태형의 타격도 상승세다. 신구 조화속에 연승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LG는 현재 22승 13패로 2위다. 지난 주 SK와 롯데를 상대로 2승 1패 페이스를 반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과 더불어 3연속 위닝시리즈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
LG 선발은 정찬헌이 예고됐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중인 정찬헌은 5월 7일 두산전 4이닝 5실점(3자책) 패전 이후, 5월 16일 키움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활약했고, 이후 5월 27일 한화전 6이닝 3실점 선발승을 따내며 미소 지었다.
정찬헌은 가장 퇴근 등판인 6월 4일 삼성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연승을 챙긴 이후 열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3승에도 도전한다.
선발 대결에 나서는 한화 장민재와 LG 정찬헌은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다. 지난 5월 27일에는 선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정찬헌이 승리투수가 됐다. 오늘 정찬헌은 그 기세를 이어가려 하고, 장민재는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선발 맞대결, 연승을 노리는 팀의 상황 또한 절묘하다. 주중 3연전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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